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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청소부 HDL-C, 고혈압 남성엔 양날의 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이 과도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대 발렌티나 트리마르코 등 연구진이 진행한 HDL-C 수치와 심혈관 사건(CV)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Hypertension에 15일 게재됐다(2022;0:10.1161/HYPERTENSIONAHA.122.19912).콜레스테롤은 크게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HDL)의 형태로 나뉘는데 과도한 LDL-C는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반면, HDL-C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대사 작용을 도와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 사건의 예방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선행 연구에선 HDL이 1mg/dL 증가할 때마다 CV 사망 위험이 2~3% 감소한다고 보고되는 등 심혈관 위험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에서 HDL-C 수치가 높은 것은 보호 효과로 간주된다.HDL-C는 다다익선이라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실제 고혈압 환자에서 HDL-C 수치와 특정 심혈관계 사건 사이의 관계는 조사된 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 상관성 분석에 착수했다.연구진은 이탈리아의 Campania Salute Network 내 기록된 고혈압 환자의 HDL-C 수치와 심혈관 사건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CV 사건은 주요 이상 CV 사건, 갑작스러운 심장사망,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MI 또는 뇌졸중, HF 입원, 경동맥 스텐트, 일시적인 허혈성 발작, 신규 협심증 및 심방세동 발병 등으로 정의됐다.고혈압 환자 1만 1987명(평균 추적 25.1년)을 대상으로 HDL 수준별로 HDL이 40mg/dL 미만, HDL이 40~80mg/dL 미만, HDL이 80mg/dL 이상인 세 그룹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총 2만 5534인년(person-years)에 걸쳐 245건의 CV 사건이 발생했다.각 HDL 수치별로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HDL이 높은 경우는 3.5%, HDL이 낮은 경우는 3.4%, HDL이 중간 수준인 경우 2.6%으로 나타났다. HDL-C 수치가 높은 것은 수치가 낮은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CV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인 것.다만 이같은 경향성은 여성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 HDL-C 수치와 심혈관 결과 사이의 U자형 연관성을 나타냈다"며 "현재 심혈관 위험 추정 알고리즘에서 HDL-C 수치는 보호 인자로 간주되지만, 매우 높은 수준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위험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이어 "흥미롭게도 높은 HDL-C와 관련된 심혈관 위험 증가는 여성 환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혈압이 있는 남성 환자에서 80mg/dL 이상 HDL-C는 보호 효과가 아닌 위험 요소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23 12:10:00학술

경동맥 스텐트 개흉 수술과 차이없어 "우선 검토해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심장 질환 치료에 있어 경동맥 스텐트 시술이 개흉 수술 등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실상 결과에 대한 동등성을 인정받은 것.이에 따라 시술과 수술은 동시에 같은 선상에서 검토돼야 하며 현재 수술에 초점이 맞춰진 가이드라인 및 보험 체계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동맥 스텐트 시술이 결과적으로 개흉 수술과 예후 차이가 없다는 대규모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심장학회는 학회 주도의 경동맥 스텐트 메타 분석을 진행하고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를 통해 이 결과를 공개했다(10.1016/j.jacc.2022.05.007).현재 심장 수술은 스텐트와 개흉 수술 등 두가지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스텐트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는 수술 대상에 비해 다소 경증 환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을 표준으로 삼았던 것이 사실.이로 인해 스텐트 시술을 하는 심장내과와 수술을 하는 심장외과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대한심장학회 심혈관 질환 시스템 이사인 크리스토퍼(Christopher White)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장기간의 메타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환자의 예후에 시술과 수술이 차이를 보이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텐트 시술과 개흉 수술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임상시험(RCT) 29건을 통해 총 1만명 이상의 환자를 2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들을 수집해 분석했다.그 결과 스텐트 시술과 개흉 수술간에 재발, 뇌졸중 발생률, 사망률 등은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사실상 스텐트와 수술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다.그러나 스텐트가 수술에 비해 최소침습적이라는 점에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우선 검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견해다.크리스토퍼 박사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사망률과 뇌졸중 예방 및 내구성 측면에서 스텐트 시술은 수술만큼 효과적이었다"며 "사실상 모든 적합한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내는 만큼 합병증 측면에서 최소 침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특히 일부 대상 환자의 경우 이러한 장점이 명확한 만큼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변경과 보험 적용 범위 확대 등의 조치도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한 대상 환자로 연구진은 경동맥 협착증 증상이 발현됐지만 50%이상에서 99% 이하인 환자와 경동맥 협착증이 70% 이상 99% 이하인 무증상 환자로 제시했다.이 환자들에게는 스텐트 시술이 가장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크리스토퍼 박사는 "이번 연구가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심장외과 전문의가 다학제로 참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이드라인 등의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보험의 보장 범위를 넓히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8-04 12:40:35의료기기·AI

혈관 절반 막혀도 증상없는 경동맥 환자 5년새 61% 폭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경동맥이 막혀 병원을 찾는 환자가 5년사이 61%나 폭증했다. 진료비도 덩달아 77% 늘었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2020년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J65.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6일 발표했다. 경동맥은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눠지는데,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폐쇄 및 협착) 질환이다. 양측 내경동맥 협착이 있는 환자의 조영증강 자기공명혈관조영 사진으로 붉은 화살표가 협착 부위를 나타낸다. 사진은 실제와 좌-우가 반대로 보인다. 우측보다 좌측 내경동맥의 협착이 더 심한 것이 확인된다. 경동맥 질환자는 2016년 6만2000명에서 지난해 10만명을 돌파하며 5년사이 61.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12.7%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환자 10명 중 6명은 60~70대가 차지했고 50대가 17.2%로 뒤를 이었다. 경동맥 질환 총진료비도 지난해 886억원으로 2016년 498억원 보다 77.8% 증가했다. 해마다 15.5%씩 늘어난셈이다. 환자 한 명당 진료비는 88만7000원으로 5년전인 2016년 80만4000원에서 10% 증가했다. 경동맥 협착의 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다.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다. 수술 또는 시술 후 1달 이내에 합병증 발생률이 경동맥 내막절제술이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보다 더 낮다고 알려져 있다. 장기적인 예후를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기저질환 및 특성에 따라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가 있으며, 이 때는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는 "경동맥 협착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질환"이라며 "흡연이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동맥 협착 유병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2021-12-06 12:04:56정책

뇌졸중 치료 서비스 지역간 격차 커...6배 차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의 급성 뇌졸중 치료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반면 의료기관과 지역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뇌졸중학회 산하 뇌졸중역학연구회(회장 배희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좋은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일수록 그렇지 못한 병원대비 사망률이 월등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IVT, EVT 비율이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졸중역학연구회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216개 병원에 뇌졸중 발병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내원해 치료받은 환자 1만96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급성 뇌졸중 환자가 급성 치료 병원에서 증상이 발병해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4.5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55.9%가 구급차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뇌졸중 환자의 25%가 다른 병원에서 급성 치료 병원으로 전원된 경우였다.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IS)환자의 75% 이상이 퇴원시 항혈소판제를 처방 받았으며 9.3%는 항혈전제를 처방하지 않았다. 이어 약 16%가 심방세동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고 62%는 퇴원시 항응고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와파린은 2013년과 2014년 비타민K 길항제 경구 항응고제보다 10배 더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결과를 보면 응급실로 내원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66%가 기능적으로 독립성을 갖춘 상태에서 퇴원했다. 사망률은 1개월 10.8%, 3개월 13.1%, 1년 18.8%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외 대부분의 사망은 뇌내 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지역간 혹은 병원간 불균형에 주목했다. 치료성과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지역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별로 뇌졸중 환자 치료 방법인 IVT(정맥 내 혈전 용해)와 EVT(혈관 내 치료)의 시술 건수가 지역별로 최대 2~3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IVT, EVT의 감압 수술은 일부 병원에서 실시하는 반면 동맥류 클리핑과 코일링은 대량의 병원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막상 감압 수술, 경동맥 스텐트 또는 혈관 성형술, 동맥류 클리핑 및 코일링을 수행하는 병원은 한달에 1건 미만이었다. 각 하위 그룹 별 급성 치료 병원의 지역 분포. ( A ) 스트로크 장치 가용성 및 ( B ) 스트로크 환자 양. 대전, 충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 대도시와 주변 농촌 지역이 연계 된 경우 (예 : 전남 지역에는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없고 대부분의 급성 뇌졸중 환자는 광주 병원 입원) 또한 급성 치료 병원은 대도시 주변에 집중돼 있었으며 농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었다. 지역간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 비율의 차이는 약 10%(전북)에서 59%(서울)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연구를 주도한 뇌졸중역학연구회 배희준 회장(분당서울대병원)은 뇌졸중환자 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병원별 질 관리를 위한 인증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힘을 받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일단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잘 구축해두고 이와 함께 119와 연계해 환자이송체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뇌졸중센터는 전국 80개 이상 100개 이하가 적절하다고 본다"며 "지역간 격차를 줄이면서 의료인력 및 시설을 집중화해야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저널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온라인판에 실렸다.
2020-05-22 10:45:46학술

유유제약,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신규 연구 SCI급 저널 게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유유제약의 개량신약 '유크리드'가 혈소판 기능이 저하된 경동맥 스텐트 환자 대상으로 항혈소판 작용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동맥 협착 환자의 스텐트 삽입술 전 클로피도그렐 저항성이 확인된 환자에서 기존 표준치료(클로피도그렐 유지)를 유지한 환자군과 클로피도그렐보다 강력한 항혈소판 작용을 보이는 유크리드(티클로피딘+은행엽엑스)로 변경한 환자군에서 스텐트 삽입술 후 허혈성 병변의 발생률을 비교∙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결과 기준점과 종료시점에서 PRU(P2Y12 Reaction Unit(%) : 혈소판 활성도 저해율) 값의 변화는 유크리드 치료군에서는 21%[6.0~35.0], 클로피도그렐 유지군에서는 0%[-0.3~3.0]를 나타냈다. 상기 수치는 클로피도그렐 저항성 환자에 있어서 유크리드 투여 후 항혈소판 작용(혈소판 반응 억제율을 낮춤) 효과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다만 대상 환자수가 적어서 이 연구의 1차 목표점인 경동맥 스텐트 시술 후 뇌경색 발생은 두 환자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두 환자군의 약물부작용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경동맥 협착은 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한국에서도 그 빈도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게 되는 클로피도그렐의 경우 한국인은 서구인에 비해 약물저항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가 해당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있거나 약물 반응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면 허혈성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번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6개 병원에서 함께 진행됐다. 총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후 24주간 해당 약물을 투여한 결과를 뇌 MRI, 경두개 초음파 모니터 등 포괄적인 연구방법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는 "현재까지 약물 저항성이 있을 경우 치료 대안으로 명확한 진료지침이 없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항혈소판제 처방이 중요하다"며 "클로피도그렐 저항성 환자에 있어서 유크리드(티클로피딘+은행엽엑스)의 경우 항응집률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유유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혈소판제 유크리드는 2008년 출시됐으며 만성 동맥폐색증, 허혈성 뇌혈관 장애,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궤양, 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 제증상 개선, 관상동맥 내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아급성 혈전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다.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총 315개의 국가필수의약품 리스트에 유크리드가 등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국가필수의약품에 유크리드가 포함됨으로써 해당 질환 환자들의 치료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2-25 11:25:15제약·바이오

‘더 정밀하고 정확한’ 뉴로 인터벤션을 가이드하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휴템 이수용 대표이사 최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만난 휴템(Hutem) 이수용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벤션(MicroVention)社 디렉터가 진행하는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신제품 트레이닝을 받는데 여념이 없었다. 휴템은 대퇴동맥을 통한 비침습적 중재시술로 뇌혈관 내 동맥류 파열을 예방하거나 파열된 동맥류를 치료하는 마이크로벤션 치료재료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의료기기업체. 마이크로벤션은 뉴로(Neuro) 관련 전문기업으로 마이크로 카테터로 유명한 최대 주주인 테루모(Terum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품 연구개발·생산·영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휴템은 이 회사로부터 뉴로 인터벤션(Neuro-intervention·신경중재술)에 쓰이는 ▲가이드 카테터 ▲가이드 와이어 ▲ 마이크로 카테터 ▲코일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코일 이탈방지용 풍선카테터 ▲기계적 혈전제거용 회수성 스텐트 등 다양한 치료재료를 공급한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10년차를 맞았지만 스트라이커(Stryker)·메드트로닉(Medtronic)·코드만(Codman)과 같은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후발주자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휴젤’에 인수합병 돼 오는 6월 그룹 계열사 ‘휴젤메디텍’으로 출범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은 시장점유율 35%·15%의 보톨리눔톡신·필러 생산업체로 피부과·성형외과의원 중심 영업마케팅을 펼쳐오다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의료기기업체 휴템을 인수했다. 그는 “휴젤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막강한 네트워크 조직을 갖고 있다”며 “휴템 인수는 기존 의원에서 상급종합병원까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및 사업 확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벤션 제품 디렉터가 휴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 'LVIS'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다. 이수용 대표는 6월 휴젤메디텍 출범을 앞두고 기존 마이크로벤션 제품과 함께 최근 출시된 혁신적인 치료재료 신제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환자 뇌혈관 내 동맥류가 파열됐거나 비파열된 동맥류를 발견했을 때 사용하는 ▲마이크로 카테터(제품명 Headway) ▲마이크로 가이드 와이어(제품명 Traxcess) ▲마이크로 플렉스 코일(제품명 MicroPlex)은 이미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 Headway는 마이크로벤션의 뉴로 관련 기술과 마이크로 카테터로 유명한 테루모 기술이 결합된 치료용 코일과 스텐트 등 치료재료를 쉽게 전달하는 미세 카테터. 또 Traxcess는 치료재료를 전달하는 미세 카테터를 더 멀리 쉽게 진입하게 도와주는 가이드 와이어로 1회 사용 후 바로 제거된다. 이밖에 MicroPlex는 백금으로 된 코일을 파열된 동맥류 속으로 넣어 치료하는 코일로 뇌동맥류 내 영구적으로 이식된다. 특히 4월 1일 출시된 ‘LVIS’는 넓은 형태의 동맥류에서 코일 이탈을 방지하는 코일 이탈방지용 스텐트로서 뉴로 인터벤션을 시행하는 신경외과·영상의학과·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좋은 평가가 전망된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국내에서의 공격적인 영업마케팅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올해와 내년 출시 예정 신제품도 예고했다. 혈류 흐름을 바꿔주는 Flow Diverter 스텐트 ‘FRED’와 뇌혈관 내 색전촉진용 보철재료 ‘PHIL’, 경동맥 스텐트 ‘CASPER’의 경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국내 인·허가 및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는 “FRED와 PHIL 모두 다국적기업 한곳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제품과 경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사들의 치료재료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수용 대표는 낮은 보험가 때문에 혁신적인 치료재료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거나 아예 공급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휴템이 국내 공급하는 치료재료 중 일부는 팔수록 손해를 보는 제품도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전언이다.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Sofia’(Distal Access Catheter)는 뇌 부위 중 가장 먼 혈관까지 치료재료를 보낼 수 있는 내경이 넓은 카테터로 제품 생산단가가 높지만 국내 보험가가 낮아 팔아도 이익이 없거나 일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달 출시예정인 기계적 혈전제거용 회수성 스텐트 ‘ERIC’ 역시 Sofia와 함께 사용했을 때 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일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내 공급을 결정한 사례다. 이수용 대표이사는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효과와 의사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치료재료들이 저수가로 인해 국내 공급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벤션 제품들은 많은 국내 의사들이 해외학회를 통해 우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해야 하는 제품들”이라며 “이익만 추구하기보다는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환자와 의사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재료 공급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6-04-03 21:24:22의료기기·AI

막힌 경동맥 뚫기 위한 가이드라인 나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뇌졸중 연구팀이 경동맥 협착증 치료의 선행 연구를 토대로 효과적인 치료의 선택을 위한 프로토콜을 만들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뇌졸중 연구팀(이경열, 정준호, 김용배, 서상현 교수)은 현재까지 발행된 192개의 관련 논문 중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이고 논문의 임팩트지수(IF)가 6 이상이며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잘 구성된 환자-대조군 연구 논문 28개를 검토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의 위험 요인으로, 혹은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차례 언급된 반대쪽 경동맥협착 여부, 심부전, 대동맥’, 응급여부 등 여러 인자들(factors)을 뽑아냈다. 그리고, 각 인자들의 지표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기준을 설정해 스텐트가 절대적임, 스텐트에 적합함, 내막절제술에 적합함, 내막절제술이 절대적임 의 4개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앞으로 의사는 경동맥환자를 진단하며 상기 인자들 중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각각의 점수를 계산해 합하면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즉, 절대적인 카테고리에 속한 증상에 대해서는 3점을, 적합한의 카테고리에 속한 인자에는 1점을 주게 되는데 적합한에 속한 인자보다 절대적인 카테고리로 분류된 인자가 더 높은 지시적 가치를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수 계산을 통해 환자가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중 어떤 치료에 더 높은 점수를 보유했는가를 비교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2013년 말부터 경동맥 협착증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41명의 환자를 치료하였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경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효과적인 가이드라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기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프로토콜은 급성뇌졸중(뇌경색) 환자를 14일 이내에 치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고안됐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급성뇌졸중 환자에게 2주 내 수술을 하는 것이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경열 교수는 "환자가 마지막 증상을 보인 이후를 기점으로 하여 2주 내에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적합한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6-01-14 15:26:46병·의원

울산대병원, 동구보건소와 뇌졸중 예방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권순찬)는 26일 울산동구보건소(소장 박혜경)와 지역사회 뇌졸중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뇌졸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을 알리고 발병된 뇌졸중 환자에게 재활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조기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마련했다. 권순찬 뇌졸중센터장은 "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뇌졸중 예방, 진료 및 2차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뇌졸중 예방 관리의 통합적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는 2008년 5월 개소해 지역 의료기관과 의학적 지식을 공유하는 하는 등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적 진료 시스템을 갖춰 각종 출혈성 및 허혈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 내 수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정맥 및 동맥 혈전술, 경동맥 스텐트 및 경동맥 내막절제술 등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 평가에서 해마다 1등급을 받아 왔다.
2014-08-26 17:03:41병·의원

"울산대병원 신경혈관 수술 습득 영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동남아 의료진이 한국의 최신 수술기법 습득을 위해 지방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화제이다. 울산대병원은 5일 "인도 의사가 뇌졸중센터의 신경계 혈관내 수술을 전수받기 위해 2개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의사 연수를 실시해왔다. 신경계 혈관 수술 후 환자 상태를 설명 중인 권순찬 교수(맨 왼쪽)과 연수 중인 인도 의사 디벤드라 씨.(왼쪽 두번째) 방문한 의사는 인도 SPS 아폴로 병원 신경외과 의사 디벤드라.(남, 37, Devendra Pal Singh) 이번 연수는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가 지난해 인도 병원들의 요청으로 뇌동맥류 폐색술 공개 수술 후 연수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디벤드라 의사는 "권순찬 교수의 뛰어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배우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국제적인 신경외과를 준비 중인 인도 병원에 돌아가 최신 치료법 정착과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첫 방문으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으나, 의료인의 친절과 호의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2개월간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아침 토론회와 수술 및 신경계 혈관 내 수술 과정 참관 등 신경외과 의료인 일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권순찬 교수(뇌졸중센터장)는 "외국인 연수를 통해 울산대병원과 한국 의료 우수성을 현지 의료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뇌혈관 질환 예방과 진료, 재활,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대병원은 2008년 뇌졸중센터를 개소해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 다학제적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센터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맥 및 동맥 혈전술, 경동맥 스텐트, 경동맥 내막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심평원 급성기 뇌졸중 치료평가에서 1등급(2008~2012년)을 받았다.
2013-11-04 11:50:25병·의원

내실 기한 신경외과학회 1500명 참석 성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이규성)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500명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회는 개최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압축된 강의로 효율성을 기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상원 학회장은 "주변에 산적한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며 의료환경을 개선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목표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학술적인 부분 외에도 임상현장에서 가장 예민한 현안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건강보험 실태와 진료비 삭감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실제로 학회 첫날 열린 특별 워크숍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사회보험 연구실장과 보건복지부 이스란 보험급여과장을 초청해 건강보험 실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 진료심사 평가위원들을 초빙해 삭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에 개최된 전공의 수련과정 개선에 대한 워크숍에서는 이상적인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 방안과 전문의 시험의 개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렇다고 학술적인 부분이 소홀해 진 것은 아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유명 학자들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5명 초청 연자의 특강이 개최됐다. 학회 둘째날에는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일본 후지타 의대 Yoko Kato 교수와 교토대 Susumu Miyamoto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중국 Zhou Fei 교수의 강연과 말초신경 종양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미국 메이오 클리닉의 Robert J. Spinner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종합 생명공학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별 강연을 열었고 일본 미에 의대의 Waro Taki 교수가 경동맥 스텐트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Master’s Video Room을 처음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각 분과학회에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수술 장면을 동영상으로 방영했으며 이후에는 집도의와 회원들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Golden Bell'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 다채로운 상품을 걸고 선후배가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이규성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 어느 학회보다 많은 회원들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 같다"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보다 창의력을 발휘해 학회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51차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1-05-01 21:15:28학술

중앙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중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14층 병동에 5병상 규모로 마련된 치료실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집중치료실에는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신경학적 변화와 함께 심전도, 혈압, 부정맥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나 경동맥 내막 절제술,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등이 입실 대상이며 3~4일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가 안정되면 일반 병실로 옮겨 계속 치료를 받게 된다. 신경과 박광열 교수는 “지역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뇌졸중 합병증 및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지난 2007년과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실시한 ‘뇌졸중 환자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0-07-03 11:19:56병·의원

성심병원, '2009 국제 한림뇌졸중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한림대 성심병원(병원장 이병철 교수) 뇌졸중센터 21일 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뇌졸중 치료유닛과 뇌졸중 진료시스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국내외 뇌졸중 치료 전문가 14명이 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해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학술 지견과 치료시스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한국․스웨덴․일본의 국가별 뇌졸중 치료시스템에 대해서, 2부는 중증의 뇌졸중 환자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 3부는 뇌혈관 중재치료술과 뇌가소성을 응용한 최신 재활치료법에 관해서 각각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을 보면 스웨덴 웁살라의대 안데스 테런트(Andreas Terent) 교수가 ‘스웨덴의 뇌졸중 치료시스템과 질 관리 시스템’을, 한림의대 신경과 유경호 교수가 ‘한림 뇌졸중센터의 뇌졸중 치료시스템’을, 일본 도카이의대 야스히사 기타가와(Yasuhisa Kitagawa) 교수가 ‘일본의 뇌졸중 유닛과 뇌졸중 치료시스템’을, 서울의대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한국에서 뇌졸중 유닛 인증제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 미국 코넬의대 액슬 로젠가르트(Axel Rosengart) 교수가 ‘뇌졸중 치료유닛에서 신경계중환자전문의의 역할’을, 한림의대 신경과 황성희 교수가 ‘급성기 뇌졸중 집중치료에서 논란이 되는 분야’를, 인하의대 신경과 나정호 교수가 ‘한국 SITS-MOST 자료에 기초한 국내 뇌경색 환자의 정맥 내 혈전용해제 치료의 현황’을 각각 다룬다. 이와 함께 울산의대 영상의학과 이덕희 교수가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관내치료술의 최신동향’을, 한림의대 신경외과 안성기 교수가 ‘경동맥 스텐트’, 한림의대 재활의학과 온석훈 교수가 ‘뇌졸중 후 신경가소성과 신경학적 회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9-03-11 22:00:3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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